석유에서 추출되는 원료를 결합하여 만든 고분자 화합물의 일종. 어원은 주조를 뜻하는 그리스어 πλαστικός이다. 1907년 레오 배클랜드(Leo Baekeland)는 최초의 상업 용도의 페놀계 수지 배이크라이트(Bakelite)를 개발하였으며, 플라스틱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석유 화학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합성 고분자들이 개발되었으며, 편리한 가공성, 낮은 가격, 내수성, 내산화성 등을 가지어서 금속, 석재, 나무, 가죽, 유리 등의 고전적인 재료를 빠르게 대체하였다. 내산성이 가장 뛰어난 물질이다. 강철도 손쉽게 녹여버리기로 유명한 3대 강산에 속하는 염산, 황산, 질산에도 녹지 않고 금마저도 녹이는 왕수와 유리까지 녹이는 불산, 마법산이나 카보레인산, 플루오린안티몬산 같은 초강산도 견디는 물질은 오직 플라스틱만이 유일하다. 강산에는 매우 강하지만 유기용매에는 취약한 물질이다. 상당한 내산성과는 달리 내열성에 취약한 물질이다.

-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열을 가하면 녹고, 다시 냉각시키면 고체상태로 돌아가는 플라스틱이다.
폴리스티렌(PS),  ABS, 폴리아세탈(POM),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카보네이트(PC), 나일론, 폴리카프로락톤(PCL), 폴리비닐알코올(PVA), 중합젖산(PLA), 아크릴(Acrylic resin),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테르, PET, PBT, 셀룰로이드

-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열을 가하면 녹지 않고, 타서 가루가 되거나 기체를 발생시키는, 즉 분해가 일어나는 플라스틱이다. 
베이클라이트, 에폭시, 테플론, 멜라민 수지

- 섞지않는 물질
썩지 않는 물질로도 유명하다. 그 예로 플라스틱 종류 중 하나인 스티로폼은 땅에 묻어 썩는 데에만 500년이 넘게 걸린다. 그런데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양보다 새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의 양이 항상 압도적으로 많아서 사실상은 플라스틱은 영구적으로 썩지 않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소각하는 방법도 있는데, 소각 시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배출이 심각하다. 즉 플라스틱 제품은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플라스틱의 종류와 분류코드​​​​​​​
​​페트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이기도 하며 재활용률도 가장 높다. 페트 생산량의 30%가 용기로 사용되고, 60%가 폴리에스터 섬유로 사용된다. 대부분 1회용 사용만 가능하며 재사용시 세균이 많이 증식한다. 
​​​반투명한 색상이며 충격과 열에 강하다. 비교적 안전한편으로 세제, 샴푸, 식품, 우유 용기, 영유아 장난감에도 사용된다.
PVC는 폴리염화비닐로 원래는 단단한 형태지만 가소제 프탈레이트를 넣어 부드럽게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단다한 형태는 축자재로 사용되고, 부드러운 형태는 우비, 인조가죽, 비닐장판, 식품포장 랩으로 사용된다. PVC는 열에 약하며 열이 가해지면 환경호르몬이 방출될 위험이 있다.
HDPE와 밀도차이로 구분된다. 절연성, 방수성이 좋고 투명도가 높다. 일회용 비닐봉지의 소재이고, 종이팩 내 외부 코팅재료로 사용된다.
PP는 단단하고 열에 강하며 내화학성도 강하다.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내열온도가 130도 150도로 높아 전자레인지용 용기로도 사용된다.
PS는 열과 충격에 약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성형성이 좋다. 스티로폼도 PS로 만든다. 고온에서 비스페놀, 스티렌다이머와 같은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식품용기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관련 규정이 없어서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커피 뚜껑으로 대부분 PS가 사용되고 있다.
기타 플라스틱으로는 폴리카보네이트(PC), 아크릴, 나일론 등등 기타로 분류된 플라스틱은 종류도 구분하기 어렵고 복합소재 제품이 많아 분리배출하더라고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PC는 BPA(비스페놀)로 만들어지는데 BPA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여서 호르몬 교란작용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 플라스틱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재활용은 기계적 방법과 화학적 방법이 있다. 기계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분쇄한 후에 다시 플라스틱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고, 화학적 재활용은 화학과정을 통해 본래의 기본단위로 환원하는 방법이다.  그럼 플라스틱은 얼마나 재활용되고 있을까? 전세계를 기준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68%가 수거되지만 이중 14%만이 재활용 과정에 들어가고 나머지 14%는 소각, 40% 땅에 매립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2019년 정부 발표 현황을 보면 생활폐기물 가운데 62%가 재활용 된다고 보고 되었지만, 한국의 재활용 관련 통계는 재활용 선별업체로 보내지는 순간 전부 재활용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재활용된 비유을 본다면 18%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플라스틱이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지 않게, 재활용되어 순환되는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 : 플라스틱의 생산자이가 가장 큰 책임이 있다. 대량의 플라스틱 재활용(리사이클)을  실천해야 하는 주체이다.
   민간단체, 창작자 : 실질적으로 대량의 플라스틱 재활용은 어려우므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른 가치를 가진 것으로 활용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방법을 제시한다.  
   소비자 : 재활용 PCR ,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위주로 사용하는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선순환을 돕는다.

예술가나 시민 ·스타트업 등 의 단체가 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고 해도 그 양은 미비할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양보다 질적인 변화를 주는 업사이클링 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치있는 것으로 바꾸고 인식의 변화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